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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패신저스 Passengers - 앤 해서웨이 반전영화 줄거리 결말

by .^^.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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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주연의 패신저스입니다. 패신저스는 두 가지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반전영화, 앤 해서웨이 입니다. 많은 사망자를 낸 비행기 사고의 원인을 앤해서웨이가 생존자들과 상담하며 밝혀내려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대반전이 있습니다.(스포)

바로 밑에 스포 있습니다..



 

사실은, 앤 해서웨이도 죽은 인물 중에 하나였던 거죠.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사람들이 남아서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는 과정을 영화 전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단순히, 사고 원인을 밝혀 내는 영화로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을 인지하는 과정. 

 

사실 이것은 인간이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패신저스도 전적으로 감독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죽음. 

 

이미 죽은 몸이기에 무엇을 사고하거나 인지한다는 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감독은 이 미지의 세계를 자신의 가치관으로 풀어낸 것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이 영화는 아주 흥미로운 반전의 영화일수도 있고 말이 안되는 허무맹랑한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환자가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알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환자를 위하는 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알려주든 그렇지 않든, 환자는 언젠가는 자신의 죽음을 인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죽는 순간 인지할 수도, 그 전에 그것을 받아들 수도 있습니다.

 

환자 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후,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결코 예외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확실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큰 아이러니입니다. 

 

영화를 통해 죽은 사람 또한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데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낳인 것처럼 살라'는 명언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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