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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by .^^.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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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을 없애려는 미래 시대의 모습을 그린 영화이다. 전쟁의 원인이 인간이 느낀는 감정 때문이라고 하여 그 감정을 
느끼게 하는 모든 것들을 없앤다. 미술, 음악, 조각 예술품 , 그리고 그 감정을 유발하는 자는 감정 유발자라는 이유로 화형을 당하게 된다. 



또한 이 곳 사람들을 하루에 몇 번씩 약을 복용함으로써 감정을 못 느끼도록 한다. 그리고 영상을 통하여 감정을 없애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세뇌시킨다. 감정 유발자들을 찾아서 처벌하는 자들 중 고수들을 일컬어 성직자라고 하는데 성직자 중 한 명이 감정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 도시의 고위 간부들을 죽이는 것이 이 영화의 내용이다. 사실 내용은 좀 단순하다. 



주인공이 동료 성직자가 감정 유발자임을 알고 죽이는 것에서 시작하여 실수로 약을 깨뜨려먹지 않음으로써 감정을 조금씩 느끼게 되고 또 감정 유발자들을 처벌하러 다니면서 예술품들을 보며 느끼게 되고 ... 결국은 감정을 느끼는 자들이 존재하는 지하세계에 들어가서 그들과 손 잡게 되어 고위 간부를 죽여야 겠다고 마음 먹게 되기까지의 내용이 거의 내용의 전부고... 




마음 먹은 후에 고위 간부를 죽이기까지는 순식간이다. 정말 쉽게 도시의 우두머리인 신부까지 죽이는데 왜 그렇게 쉽게 죽이게 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끝에 가면 영화가 조금 싱거운 면도 없진 않다.

영화의 소재가 흥미롭다. 감정을 못 느끼게 만드는 사회와 본능적으로 그것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인간과...결국 감정을 느껴야 하는 인간이 승리하는...
제목이 왜 equilibrium 인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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