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이웃사촌 줄거리 후기 결말 실화

 

이환경 감독,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주연의 영화 이웃사촌입니다.

2020년에 개봉을 했는데요. 관객수는 85만명으로 흥행에는 슬패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환경 감독은 7번방의 선물로 1,28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천만명 감독이 되었는데요.
그 외 작품으로 챔프, 각설탕 등이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 아시겠지만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이환경 감독만의 색깔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넷플릭스 추천으로 뜨면 일단 보는 편인데
그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 중반으로 보이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김대중 전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찾아보니 김대중 전대통령의 가택구금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조달수가 김대중 전대통령 역할로 나오는데요.
미국에서 몇 년동안 망명했다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들어오자 마자 공항에서 잡혀가는 수모를 당하게 됩니다.
대선에 출마하게 위해서 들어오는데
이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정우는 도청팀장을 맡게 됩니다.
조달수 바로 옆집에 팀을 꾸리고
24시간 조달수 정치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도청하게 됩니다.
심지어 조달수와 똑같이 먹고 똑같이 생활하면서
치밀하게 도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정우가 옥상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담배 빌려달라는 조달수의 목소리를 듣고 숨어버리게 됩니다.
자신이 도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면 안되서
아예 접촉을 피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대면을 안할 수가 없었는데요.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사촌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달수는 밖에 경찰이 항상 지키고 있어서
집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사는 이웃사촌과 말문이라도 트려고 노력했던 것이죠.

결국, 정우와 조달수는 관계를 맺게 되고
정우는 조달수의 인간적인 면과 국민과 국가를 사랑하는 진심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정우도 자신의 위치에 따라 국가에 충성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우와 조달수, 둘다 국가를 위해 움직이지만

그 방향은 정반대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였던 정우와 조달수.

그 관계가 오래갈 수는 없었고

정우는 결국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정우는 마지막에 조달수를 살리기 위해서

온 몸을 바치게 됩니다.

그리고 야당 총재 조달수는 결국 대통령이 됩니다.

 

한 가지 재미있다고 생각한 점은

주인공들의 이름이었는데요

조달수는 이의식 역으로 나오고 정우는 대권 역입니다.

'의식'과 '대권'

그냥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조달수가 대권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대권',

나라를 위해 깨어있는 '의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식'이 아니었을까하고

혼자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영화 이웃사촌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