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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는 공무원이다 Dangerously Excited , 2011 - 윤제문 주연 영화 추천 결말 줄거리

by .^^.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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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년 차 공무원입니다. 마포구청 환경과 생활공해팀에서 근무하면서 대부분의 민원을 침착하게 처리하는 베테랑입니다. 심지어 그의 좌우명이 "흥분하면 지는거다" 일 정도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200% 만족하며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의 삶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갑자기 새로운 일이 생깁니다. 바로 자신의 집 바로 밑에 세를 들어온 친구들 덕분인데요.

 



 

그들은 밴드 활동을 하며 연습장소로 바로 그의 집에 들어와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음악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그는 조금씩 음악의 세계에 빠져 들게 되는데요. 그리고 결국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정된 삶과 평정심을 깨드리고 음악을 선택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즘 영화치고는 길지 않은 101분의 런닝타임. 

 

이 영화는 현대 많은 이들이 동경하고 원하는 공무원의 아무 걱정 없고 안정된 삶이 즐겁고 의미있는 삶과 일치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점점 많은 이들이 공무원 준비를 하는 이 시대에, 정말 자신이 하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작은 메시지를 던져 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같은 시각을 가지고 달려가는 이 시대에,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 영화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영화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종종 생각을 하는데요. 여러 영향력 중 하나가 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것인데, '나는 공무원이다'는 그 관점을 알려주는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일을 도전할 때, 주춤거리고 머뭇거리고 안정을 깨드리는 삶에 대해 두려워할 때, 먼저 시작해보고 즐겨보라고 영화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코 인생을 망가뜨리거나 안 좋은 길로 이끌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매일이 의미있고 보람되고 활기찬 삶. 그 시작은 바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도전해보는 것이라고 이 영화는 말하고 있습니다. 삶이 무기력하다고, 또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무언가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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